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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은 디저트 맛집이었다….∑(゚Д゚)냠냠냠 2022. 1. 31. 08:10
남자친구가 메추리알같다고햇던 인절미꿀떡
나는 어느날 디저트가 먹고 싶엇다
근데 나는 자가격리 중이라 나갈 수가 업엇다
케이크를 파는 집에 배달을 시키려고햇는데
음식이 9처넌인데 배달비가 6500원이엇따
배달을 하기가 망설여졋다
그래서 대기업은 좀 낫지않을까 해서
설빙을 기웃거렷는데
마침 붕어빵과 인절미꿀떡이 눈에 들어와서
빙수집인데 빙수는 안시키고
커피에 붕어빵에 인절미꿀떡을 시켯다
여기도 배달비는 4000원정도햇다^^ㅜ
그래두 6500원보단 납득이 갔다
영화를 보면서 기다리니 금방 왔다
나는 인절미꿀떡에 사실 많은 기대를 안했다
근데 비주얼이 심상치 않앗다
하나 젓가락으로 찔러보는데 젓가락에 찌그러지는 모양새가 심상치 않앗다
향은 꿀에 계피향이 약간 났다
ㅎ ㅏ 얼마전에 리틀포레스트에 낫토떡만드는 장면에서
말랑한 찹쌀떡보고 먹고 싶었는데
내 눈 앞에 있는 얘가 걔인 것 같아 설렜다
그래서 먹어보니 정말 말랑말랑 하고 쫀득한 맛이었다
꿀도 적당히 달고 계피향도 적당히 맛있다
설빙에서 빙수만 주구장창 먹었던 나를 반성했다
이 집은 떡볶이도 맛잇을것이다
일본에서 당고먹었을때 너무 달아서 실망했는데
당고 먹기 전에 상상으로 생각했던 당고 맛이 났다
한 두 개는 그냥 먹고 그 다음은 같이 준 콩가루에 찍어먹어보았는데 진짜 잘어울린다
약간 물릴 때 딱 잡아주는 느낌
그 다음 붕어빵을 먹어보았다
붕어빵은 미니 붕어빵이 여덟개 정도 들어있엇다
붕어빵은 눅눅해보였지만 페이크였다
바삭하면서도 쫀쫀해서 이마를 짚었다
꿀떡만큼의 임팩트는 아니었지만
나에게 이정도면 아주 충분히 붕어빵 맛집이었다
카페에서 바로먹으면 더 맛있겠지…
그리고 먹다 배불러 떡을 세 개 정도를 몇 시간 뒤에 먹었다
하지만 떡은 거의 비슷한 말랑함을 유지하고 있엇다
그렇다.
설빙은 디저트 맛집이었다.
첨부. 커피도 맛있엇다. 하지만 커피처돌이에게는 양이 작았다.'냠냠냠'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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