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남해 2박 3일 여행 일정 | 회 포장 맛집 추천, 금산 보리암, 독일 마을

뉴두부 2022. 10. 10. 17:42

남해는 태어나서 처음 가봤는데

사실 딱히 남해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없지만

그래도 정말 예쁜 동네라는 것은 알고 왔다!

 

독일 마을 골목길 풍경

우선 이번 여행은 사실 온실속베니라는 숙소를 먼저 잡고 겸사겸사 남해 여행을 간 것이기 때문에 여행지를 많이 가지는 못했다.

그래도 간단하게 써보자면 이렇다.

 

[1일차]

집 출발 - 온실속베니(숙소)

2022.10.09 - [여행] - 남해 온실속베니 no.3 2박3일 숙박 후기

 

남해 온실속베니 no.3 2박3일 숙박 후기

22.10.7~22.10.9 남해여행 온실속베니 숙박 후기 기억도 잘 안나는데 몇달 전 카페에서 공부를 하다가 우연히 찾은 숙소! 온실속베니 사실 풀빌라가 넘 가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발견한 곳인데 사진

beansbeans.tistory.com

[2일차]

독일 마을 - 부어스트라덴(식당) - 샘성(카페) - 남해해풍수산(회포장) - 숙소

 

[3일차]

금산 보리암 - 초전집(식당) - 인산인해(카페) - 집 도착

 

 

숙소는 후기를 따로 작성했으니 패스~

사실상 첫 일정인 독일 마을은 일단 주황색 지붕 집이 잔뜩있고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가득차있었다.

 

독일하면 생각나는 것은?!!

소세지와 맥주~

라고 대부분 생각할텐데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인지 소세지와 맥주를 아주 많이 판다..ㅋㅋㅋㅋ

하지만 관광지이기 때문에 가격대비 맛같은 걸 기대하면 안된다.

 

그래도 맛있었구

내가 갔던 곳은 부어스트라덴이라는 곳이다.

부어스트라덴

엄청 알아보고 가지 않아서 그냥 독일마을 도착해서 음식점 검색해서 갔던 곳.

슈바인학센과 굴라쉬, 수제필스너와 아잉거 브로바이스를 사먹었다.

 

[결론]

추천 - 슈바인학센, 아잉거 브로바이스

중립 - 굴라쉬

비추천 - 수제필스너

 

2천원 더내고 아잉거 드세요..

 

그리고 가진 못했지만 이 가게 앞에 완벽한 인생이라는 가게가 남해 곳곳에 파는 남해 수제 맥주 브루어리 가게인데

맛있는 녀석들이 다녀간 맛집이라고 한다.

 

다음에 또 간다면(안 갈 것 같지만) 거기 가보고 싶다.

 

그리고 부어스트 퀴세라고 잡화점(?)에서 이름 긴 소세지 사먹었는데 싱거움의 결정체였음.

 

독일마을은 나쁘지 않았으나 사람이 넘 많았고 관광지 그 자체였기 때문에 북적북적 관광지 러버가 아니라면 꼭 갈 필요는 없어 보임.

 

그 다음에 간 곳은 샘성이라는 빵 맛집 카페이다.

 

샘성 카페

 

이름이 넘 삼성 짝퉁가튼 어감이다

 

크루아상은 품절이었구 초코크루아상먹었는데 맛있었따.

그러나 숙소 조식으로 나온 크루아상이 너무 맛있었따

 

호지차라떼는 맛있엇음

 

[결론]

길가다 보이면 가도 나쁘지않다

 

그 담에 저녁으로 회를 먹기위해 남해해풍수산에서 회포장~

모듬회 소 50,000원짜리를 샀다.

 

회포장 가게로 추천추천

 

샘성 근처고 하나로마트도 하나 있어서 샘성 - 하나로마트 - 남해해풍수산 순서로 들르는 것 괜찮았음

 

남해 해풍 수산

회 양도 많구 전복회, 문어 숙회, 게가 서빗스,,,

야채랑 장도 엄청 마니 주셨다 굿굿.....

잘머겄다

 

1일차 끗

 

 

다음 날은 아침 일찍 보리암에 갔따.

숙소에서 6시쯤 출발해서 6시 40분쯤 도착했던 것같음

우리가 이렇게 새벽같이 아침에 간 건 딱히 일출을 보기 위해서는 아니었따.

일단 날이 겁내 흐렸구 일출은 6시 30분이라 저 시간에 가면 어차피 못봄

근데 왜 저렇게 새벽같이 갔냐면....ㅂㄷㅂㄷ

우리나라 사람들 산에 미쳐서 전날 점심쯤 가니까 주차장 들어가는 것만 한세월임....ㅂㄷㅂㄷ

(나는 산에 미친 한국인 맞음)

 

그래서 전날 빠른 포기 후 독일마을 가며 다음날 새벽같이 오기로 한것

근데 산에 미친 한국인들답게 6시 40분에 도착했는데도 제2주차장이 만차였다.

 

참고로 금산 보리암에는 제2주차장과 제1주차장이 있는데 이 둘은 정말 많이 떨어져있어서 제1주차장에 차를 대면 버스타고 올라가던가 정말 등산을 해야함.

 

제2주차장에 차를 대면 약간 올라가서 보리암도 보고 금산 정상도 갈 수 있음.

등산이 목적이 아니라면 제2주차장에 차를 대는 걸 추천.

 

하지만 다행히 6시40분에는 제2주차장에 갈 수는 있었따. 갓길주차하고 난리났지만 운좋게 주차함.

전날 점심엔 제1주차장도 줄줄이 줄서서 한 차 나가면 들어가고 한 차 나오면 들어가고 그랬다...

주차장 들어가기 직전에 유턴했는데 거의 20분~30분 대기해야 주차할 수 있는듯.

 

아니 근데 다시 생각해도 날씨 비 오다말다 하늘 개구린 일요일 아침 6시 40분에 산에 사람이 왤케 많았지

물론 제2주차장이 넓진 않다.

 

그래서 어쨌든 우여곡절끝에 보리암에 가는데 전망은 정말 죠음.

금산

날씨 좋을 때 가면 정말 끝내줄 것 같다.

날씨 흐린데도 넘 예뻣음.

 

보리암에는 화장실이 있는데

놀랍게도 물을 쓰지 않는 화장실....

급한게 아니라면 안 가는 걸 추천...

 

내려오는 길에 인스타에서 본 사진 따라 찍어봄

하트

굉장히 찍느라힘들엇다

고관절 스트레칭 지대로함

 

보리암 풍경은 정말 예뻤구 정상은 시간이 모지라서 안갔따

우린 조식을 먹어야했어...조식이 넘 맛있따구..

 

 

그렇게 조식먹고 체크아웃시간까지 딩가딩가 하다가 나와서

초전집이라구 육전+꼬막비빔밥 집에 갔는데

웨이팅이 미쳤따

한시간 반 기다림

 

초전 몽돌 해변

기다리면서 걸어서 5분도 안걸려서 몽돌해변이 있어서 구경했음

시간떼우기 추천 이거말곤 주변에 암것도 없다 ㅇㅅㅇ

 

초전집

육전 꼬막비빔밥 2인 메뉴를 머것는데 맛있엇으나

내 기준 된장찌개랑 샐러드가 젤 맛있었고

꼬막비빔밥 자체는 큰 놀라움이 없었따

그래두 꼬막 안비리고 모래도 안씹히고 괜찮아서 꼬막 조아하면 갈만할듯...?

육전은 쏘쏘...

참고로 좀 싱거워염

 

한시간 반 웨이팅할 정도인가는 고민하게됨

오픈 맞춰서 한 30분 안짝으로 대기타고 먹는다면 나쁘지 않을지도...?

 

그리고 마지막 스케쥴인 인산인해는 가려고 찾아봤떤 곳은아니고

그냥 커피 먹고싶어서 근처에 검색해서 갔다.

 

영수증 재질 종이에 흑백즉석사진 찍어주는 게 있어서 초전집갔다가 커피먹고 싶다면 가는 것두 괜춘!

 

이렇게 남해여행 끝

먼가 별거 없는 듯 바빴던 여행!

 

그래도 드라이브하면서 해변근처 도로 달릴 때마다 우와~소리가 절로 나오는 풍경이 남해 여행의 가장 큰 메리트인 것 같다!

예쁜 풍경 보면서 맛있는 음식, 오션뷰, 적당한 관광거리 원한다면 남해 추천!

 

굉장한 남해 바람 사진으로 이 글을 마치겠따.

온실속베니 2층 포토존

끗.